[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요즈마그룹과 SK텔레콤이 투자한 의료영상 기업 나녹스가 의료 인공지능(AI) 개발회사 ‘지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과 원격의료 기업 ‘유에스에이라드(USARAD)를 인수한다.
| ‘북미방사선학회(RSNA) 컨퍼런스 2020’ 선보인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 시연장면. (제공=나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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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녹스는 ‘지브라 메디컬 비전’에 1억달러(1157억원)를 선불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원격의료 기업 유에스에이라드(USARAD)관계회사 메디컬 다이그노스틱스 웹 (Medical Diagnostics Web, MDW)과 인수 의향서를 체결했다.
나녹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은 “나녹스 아크의 광범위한 배치를 통해 의료영상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게 되면 인류의 건강관리 분야의 증진이라는 목표에 달성하는 데 있어 하나의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세계적으로 훈련된 방사선 전문의 수의 부족은 의료영상 시스템에 심각한 병목현상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녹스는 지브라 메디컬 비전과 USARAD의 인수가 완료된다면 고도로 발전된 AI 알고리즘을 갖춘 대규모 방사선 전문의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영상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녹스는 지난 2분기에서 1360만달러(1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