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단순 감기 증상으로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암병원 특실에 입원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암병동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회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12년 12월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 당시 김 회장은 체중이 25㎏ 가까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우울증세와 호흡곤란, 당뇨 증세 등을 보이며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2013년 초 구속집행정지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2014년 3월 퇴원했다. 지난해 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으나 폐렴 등으로 인해 장기간 비행은 무리라는 진단에 따라 불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