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메이플자이 1순위에 3만6000명 몰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시세 대비 10억 가까이 저렴하게 나와 ‘10억 로또’라 불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1순위 청약(해당지역) 평균 경쟁률이 442.32대 1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메이플자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신청했다. 경쟁률로 따지면 443.32대 1에 달한다.

메이플자이.(사진=GS건설.)

가장 많은 28가구를 모집한 49A형은 1만59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69.79대 1을 기록했다. 단 1가구를 공급한 59A형에는 3574명이 몰렸으며 2가구가 배정된 59B형도 663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평형별 경쟁률은 △43A형 165.58대 1 △43B형 152.6대 1 △49B형 292.46대 1 △49C형 124.17대 1 △49D형 172.71대 1 등이다.

전날 특별공급에선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123.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메이플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곳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162가구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