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영길 피습에 "여야 주요인사 신변보호 강화"

당대표 등 유세 때 경찰서장이 ''경호'' 수준 신변보호
  • 등록 2022-03-07 오후 6:41:10

    수정 2022-03-07 오후 6:41:1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은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유세 중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주요 인사 경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주요 인사가 거리유세를 할 경우 반드시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해 철저히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찰서별로 신변보호팀을 근접 배치해 기존의 전담 경호팀과 합동으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당 대표 등 주요 인사 거리 유세 시에도 경찰서별 신변보호팀을 근접 배치해 ‘경호’ 수준으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유튜버 표모(70)씨로부터 망치로 머리 부분을 가격당했다. 표씨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통령 선거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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