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수젠텍은 지난 7~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밴드(1만2000~1만4000원) 하단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가 총 299곳이 참여해 7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총 180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및 전문임상검진기관용 진단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 결핵, 여성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 진단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 치매와 결핵, 치주질환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내세워 세계적인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5~16일 진행되며,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