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15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01만 2654명(잠정 집계)으로 3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는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등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대상자 확대의 노력과 함께,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분들의 접종참여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의료진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26일 시작한 예방접종은 지난 5일 1차 접종 100만명, 지난 2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추진단은 당초 수립한 예방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시설 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으며, 사회필수인력의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더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이상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피해보상을 지속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의료인력 등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1차 접종 기준 1200만명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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