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긴급사태 해제 3일 만에 확진자 폭증

24일 오후 9시 기준 2000명대 육박
1개월반 만에 최대치… 누적 46만명
도쿄도 지사 등 영업시간 단축 요청
  • 등록 2021-03-24 오후 10:45:00

    수정 2021-03-25 오전 12:47:24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첫날,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음식점과 술집이 밀집한 도쿄 유흥가를 걸어가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개월 반 만에 2000명대로 폭증했다. 수도권 긴급사태가 해제된지 3일 만이다.

24일 일본 NHK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9시 10분까지 총 19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수도 도쿄도에서 420명, 가나가와현 128명, 지바현 108명, 오사카부 262명, 사이타마현 121명, 미야기현 171명 등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만명을 훌쩍 넘었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6명, 효고현과 가나가와현 각 3명, 홋카이도와 지바현 각 2명, 오사카부와 니가타현, 후쿠시마현, 군마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 21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8944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총 8957명이 사망했다.

확산세가 급증하자 일본 도쿄도 등 수도권 1도 3현 지사들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업소들의 영업 기간 단축을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식당 등의 영업 종료시간은 오후 9시로 단축 요청 기간은 4월1일부터 21일까지다. 이같은 요청은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이 지난 22일부로 해제된 후 다시 급증하는 감염 사태에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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