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 1주년 맞아

  • 등록 2021-02-24 오후 3:43:35

    수정 2021-02-24 오후 3:43:35

코리아센터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영국 물류센터를 운영한지 1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물류센터는 지난해 ‘브렉시트’를 비롯한 유럽 이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했다.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을 고려해 전문성을 검증한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한 뒤 문을 열었다. 총면적 1663m²(약 503평) 규모로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차량으로 히드로공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영국 직구를 위해 독일 물류센터를 이용하던 고객 배송 시간과 함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코로나19 영향에 해외직구가 늘고 몰테일 ‘다해줌’ 서비스 제공으로 영국 물류센터 성장세도 가팔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풀필먼트를 포함한 영국 물류센터 해외직구 건수는 상반기와 비교해 약 65% 성장했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러쉬와 아마존, 이베이 등 총 70개 쇼핑몰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몰테일이 지난해 풀필먼트를 포함한 영국 해외직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러쉬 바디용품 △코스, 랄프로렌, 미스터포터 상점 등의 의류 잡화 △컨버스, 뉴발란스 운동화 △개인취미 상품(식기세트, 인테리어 소품 등) 등 의류와 패션잡화가 강세를 보였다.

나아가 몰테일은 기존 독일 물류센터와 함께 지난해 문을 연 영국, 스페인 물류센터, 이탈리아 MD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유럽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 유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목표로 호주와 프랑스, 북유럽에 몰테일 물류센터 확장을 준비 중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판매와 어려움을 겪는 현지 명품 쇼핑몰과 편집숍들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코리아센터와의 협업에 적극적”이라며 “이를 통해 몰테일 유럽 현지 센터와 고도화된 물류망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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