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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내외까지 떨어져 매우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를 비롯해 △인천 -10도 △대전 -10도 △광주 -5도 △대구 -7도 △울산 -5도 △부산 -4도로 예보됐다. 경기 파주는 -14도, 연천 -16도, 강원 철원 -18도, 춘천 -14도, 평창 대관령은 -17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밤사이 예상 적설량 및 예상 강수량은 전북 서해안이 1㎝ 미만, 5㎜ 미만을 각각 기록하겠다. 울릉도·독도는 내일 아침까지 5~10㎝, 5㎜ 내외를 각각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차차 풀리기 시작해 모레(10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추위가 계속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