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현재 테러 위협을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디에고에서 출발,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US 에어웨이 항공기는 착륙 직후 폭발물 수색을 받았다. 해당 항공기에는 8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수색이 완료됐다.
이날 폭발물 테러 위협 전화는 자생형 테러활동을 벌이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객기에 대한 폭파 위협은 지난 5월25일 메모리얼 데이를 비롯해 2주간 약 10여편의 항공기에 가해졌다. 지난주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욕 JFK 국제공항을 향하던 에어프랑스 AF22편을 비롯, 4대의 여객기에 대한 테러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고 밝혔다. 당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F-15 전투기를 긴급 발진하는 등 작전 태세에 돌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