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식회계 의혹’ 대우산업개발 본사 등 압수수색

외부감사법 위반·배임 등 혐의
  • 등록 2022-04-28 오후 4:25:31

    수정 2022-04-28 오후 4:38:0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분식회계 의혹으로 고발된 대우산업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28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 연수구 대우산업개발 본사와 서울 중구 대우산업개발 서울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2012년 전남 광양 공사 현장의 매출채권 367억원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거나 고의 누락하는 방식으로 조직적 분식회계를 벌였다”며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관계자들을 배임과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2월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사건 관계인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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