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변이 예방효능 90% 수준”

  • 등록 2021-06-24 오후 9:34:39

    수정 2021-06-24 오후 10:41:46

지난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화물항공기로 도착한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에 높은 예방 효능을 나타냈다고 화이자 관계자가 주장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알론 레퍼포트 화이자 의학 담당 이사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은 90%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 데이터를 실험실 및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영국발 변이)를 대체한 지역에서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본사는 구체적인 자료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백신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를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진전된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화이자 백신으로 전체 인구의 55% 이상이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이스라엘에서도 아직 이에 대한 충분한 자료 수집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박사는 “아직 델타 변이의 확산 초기여서 지금까지 수집된 사례는 200건 정도”라며 “곧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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