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홈트'…23일 유튜브 첫 공개

'홈 발레 위드 KNB' 시리즈
발레마스터·단원들 노하우 담아
매주 수요일 공개
  • 등록 2020-09-22 오후 5:38:54

    수정 2020-09-22 오후 5:38:5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홈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발레 클래스 영상 사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홈 발레 위드 KNB’(Home Ballet with KNB, 가제)로 선보이는 이번 영상은 국립발레단이 매년 공익사업으로 진행해온 ‘찾아가는 발레교실’의 온라인 버전이다.

발레 전공자와 취미 발레인, 홈트레이닝을 즐겨 찾는 일반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발레 클래스를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와 단원들의 노하우와 함께 영상으로 담았다.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처음 공개하는 영상은 국립발레단의 박일 발레마스터와 솔리스트 하지석 단원의 클래스다. 발레 기본기를 다지는 바(barre) 동작부터 턴과 점프 등 테크닉 동작을 익힐 수 있는 센터(center) 동작까지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매일 아침 연습하는 클래스를 그대로 옮겨 담았다.

이어서 공개될 영상에서는 12년간의 단원 생활을 마치고 최근 발레마스터로 새롭게 출발한 안효진 발레마스터가 수석무용수 박예은과 함께한 클래스, 게스트 발레마스터 신혜진이 드미솔리스트 심현희와 함께 토슈즈(포인트 슈즈)를 신기 위한 토웍(toe-work) 클래스를 등을 준비했다.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뿐 아니라 단원들도 참여한다. 단원 선호현은 심현희와, 김나연은 이하연과 함께 클래스 영상을 촬영해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영상에 대한 대중의 수요와 요구를 파악, 반영해 추가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발레단 ‘홈 발레 위드 KNB’ 영상은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30일은 추석 연휴인 관계로 전날인 29일 하루 앞당겨 공개한다.

국립발레단 ‘홈 발레 위드 KNB’ 영상 캡처(사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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