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파리 생제르맹이 블록체인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과 다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소시오스닷컴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적인 암호화폐 파트너로서 클럽의 블록체인 전략을 발전시키고 기술을 사용한 팬들의 참여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소시오스닷컴 플랫폼과 함께하는 첫 번째 축구 클럽이 됐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파리 생제르맹 팬층을 위해 세계 최초의 FTO(Fan Token Offering)를 개발한다. 파리 생제르맹 토큰은 소시오스닷컴에서 거래할 수 있고 팬들은 모바일 투표와 여론 조사 플랫폼을 통해서 팀과 교류할 수 있다. 토큰 소유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등 팬 전용 리워드를 이용하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클럽 팬의 참여와 사업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는다. 모든 거래는 소시오스닷컴을 통해서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고 투명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 In-stadium, TV, 온라인 미디어를 포함한 폭넓은 마케팅과 맞춤형 콘텐츠 및 참여 기회를 통해 이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파트너십담당 마크 암스트론 이사는 “파리 생제르맹은 디지털 혁신의 선두에서 암호화폐가 제공할 수 있는 기회들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혁신적인 기술은 클럽의 전반적인 사업 전략, 그리고 클럽 팬층의 참여 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시오스닷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드르 드리퓌스는 “우리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의 팬 참여 전략의 혁신을 위한 첫 번째 계약을 맺게 된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파리 생제르맹은 축구 경기장의 선두주자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개척자이고 혁신에서 선두주자임을 증명했고 우리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클럽 팬들과의 관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비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소시오스닷컴은 칠리즈(chiliZ) 핀테크 플랫폼과 스포츠팀의 팬 참여 증가를 돕고 이를 수익화로 실현시키기 위해 개발된 칠리즈 토큰을 이용한다. e-스포츠 칠리즈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BR파트너스(BRP)가 어드바이징 했고 BRP는 현재 플레타(Fleta), 델리오(Delio)등을 엑셀러레이팅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