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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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364억달러(한화 약 39조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주식 보관규모는 117억달러(한화 약 13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고 외화채권의 경우 247억달러(한화 약 27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해외 주요시장 외화증권 보관규모는 중국과 미국 시장이 각각 118.0%, 47.3% 증가한 반면, 홍콩 시장은 19.6%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 비중은 유로시장이 235억달러(한화 약 25조원)로 전체의 6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미국 54억달러(41.7%), 중국 19억달러(15.1%), 일본 15억달러(11.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1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한 305억달러(한화 약 33조원)로 나타났다. 외화주식의 결제금액은 162.8% 증가한 104억6000만달러(한화 약 11조원)였다.
종목별 외화주식 보관규모를 살펴보면 아마존이 5억7300만달러(한화 약 6189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텐센트홀딩스 4억5200만달러(한화 약 4880억원), 신일본제철 3억4400만달러(한화 약 3714억원), 알리바바그룹ADR 2억9800만달러(한화 약 3218억원), 라인 2억4500만달러(264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