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인천공항 북스토어에서 유럽 쓰리유심을 전달하고 있는 모바일어브로드가 유럽여행의 필수품인 쓰리유심(쓰리심, 쓰리심카드) 관련 대표 피해사례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잔액도 없고 데이터 옵션도 등록되지 않은 이른바 ‘깡통심’을 판매하는 사례다. 주로 영국 런던에서 발생하는데, 이들은 쓰리유심을 개통해주는 척 하면서 1시간 후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들이 한 장소에 오래 머물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해 사용할 수 없는 쓰리심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데이터플랜이 셋팅된 유심, 즉 Pre Loaded 쓰리유심(프리로우디드 유심)을 구매해야 한다. 국내에서 또한 네이버쇼핑몰 등에서 깡통심을 수입해 고객이 지정한 날에 데이터 옵션을 개시해 준다고 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 이 경우 판매자가 실수하거나 잦은 전산에러로 등록되지 않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반드시 프리로우디드 유심인지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로 이태리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다. 이태리의 경우 현지 이통사의 공식 대리점이 아닌 곳에서 유심을 구입할 경우 50% 이상의 큰 비율로 엉뚱한 플랜에 등록되었다는 사례가 발생한다. 특히 이태리는 이통사 대리점 발견이 쉽지 않아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미리 프리로우디드 쓰리유심인지 확인 후 인천공항 북스토어 등 공식 전달 장소에서 수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