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30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병화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는 물론 연구자들도 참석했다. (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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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 주제는 ‘반달가슴곰 복원 20년 공존: 사람·자연의 동행’이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삶을 누리고 인간이 자연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환경부와 공단 측 설명이다.
기념식에서는 복원사업 유공자 5명에게 환경부 장관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현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토론회도 개최됐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 10월 지리산에 6마리를 방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야생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89마리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