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환경부·국립공원공단, 사람·자연 동행 주제로 진행
복원사업 유공자에 표창…학술토론회도 열려
  • 등록 2024-10-30 오후 4:50:29

    수정 2024-10-30 오후 4:50:2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병화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는 물론 연구자들도 참석했다. (사진=환경부)
이날 기념식 주제는 ‘반달가슴곰 복원 20년 공존: 사람·자연의 동행’이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삶을 누리고 인간이 자연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환경부와 공단 측 설명이다.

기념식에서는 복원사업 유공자 5명에게 환경부 장관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현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토론회도 개최됐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 10월 지리산에 6마리를 방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야생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89마리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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