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GTX 갈매역 정차′…구리시, 철도망확충 타당성 검토

  • 등록 2021-01-28 오후 3:29:54

    수정 2021-01-28 오후 3:29:54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열 정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용역중간보고회.(사진=구리시 제공)
이날 보고회는 지난 21일 국회 본관에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최우선 정차 건의’와 삼육대학교와 시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한 거에 다른 후속 조치다.

용역에서는 갈매 역세권지구와 태릉CC 통합개발 추진시 출퇴근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GTX-B 갈매역 정차가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시에 따르면 GTX-B 갈매역 정차는 큰 비용 부담없이 갈매역세권 지구, 태릉CC 광역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추가 정차를 가정하더라도 승차인원 증가로 사업성이 충분하고 선로 용량에 지장이 없어 갈매역 정차는 가능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 구리시 교통역량 개선을 위한 방안도 도출했다.

안승남 시장은 “갈매동과 태릉CC에는 2만6000호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확실한 교통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구리 갈매동 인근과 태릉CC를 연계한 광역교통대책을 세울 수 있는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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