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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경험과 지혜, 역사를 마주하는 태도와 리더십은 미국을 통합하고 국제사회의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국가 간의 연대가 필수”라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작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70년을 함께 해 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의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한미 동맹의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일방주의 외교와 선을 긋고 동맹의 복원을 강조했다”며 “고립주의에 벗어나 기후변화와 인권, 코로나 및 경제 위기 등 국제 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겠다는 방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취임 직후 행정명령 서명으로 파리기후협정과 세계보건기구, 유엔인권위원회에 복귀한 것은 국제사회에 미국의 역할을 재정립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복권`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횡포`와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비상식적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 횡포를 끝내고 전시 작전권 반환 등 한미 동맹의 정상화가 서둘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