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전국 각지서 사회공헌활동 전개

강남·분당·대전·광주자생한방병원, 지역 고령 근골격계 환자 찾아 한방 진료
  • 등록 2019-04-25 오후 3:42:49

    수정 2019-04-25 오후 3:42:4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생한방병원은 24일~26일까지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분당·대전·광주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의료봉사에는 총 4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300여명의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돌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4일 광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염승철)의 광주시 서구 소재 광천사랑숲경로당, 진성아파트경로당 방문으로 시작됐다. 25일에는 강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이 서울시 강남구 방죽1시니어센터와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각각 찾았다. 오는 26일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이 대전시 중구 서대전농협 본점에서 모내기철을 앞둔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들을 돌볼 예정이다.

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환자 개개인 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실시했다.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 한방 파스를 처방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러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꾸준히 환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남·광주자생한방병원은 지역 보건소와 함께 매월 2회씩 인근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중이며, 분당자생한방병원도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격월마다 복지관을 방문한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서대전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자생의료재단의 한방 의료봉사 횟수는 총 30회로 평균적으로 매월 2.5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 수혜인원만 5048명에 달한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국 자생한방병원들이 국민 복지증진을 위해 마치 릴레이를 펼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따스한 봄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가운데)과 청주자생봉사단이 창립총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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