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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정보보안 업체 포티넷은 서울에서 대규모 콘퍼런스 ‘2018 포티넷 361° 시큐리티’ 행사를 열고 주요 보안 위협 동향과 자사 제품 소개를 진행했다.
포티넷의 보안 연구 조직인 포티가드랩에 따르면 올해 주요 보안 위협 화두로는 △심각한 익스플로잇 공격을 당하지 않은 조직이 거의 없다 △크립토재킹, 가정용 IoT 장치로 이동 △봇넷 트렌드, 사이버 범죄자들의 뛰어난 ‘창의성’ 보여줘 △멀웨어 개발자들의 민첩한 개발 △취약점에 대한 효과적인 타겟팅 △교육 업계 및 정부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이 꼽혔다.
또 낮은 사양으로 인해 보안 패치를 적용하기 어려운 IoT 기기의 특성상 이를 악용하는 자동 공격도구(봇넷) 개발도 늘어나고 있어 역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이번 글로벌 보안 전망이 시사하는 것과 같이, 기업들이 확장된 공격 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 보안 요소들을 통합한 보안 패브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접근법은 실행 가능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신속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오늘날의 다중-벡터 익스플로잇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치료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