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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풀러스에 따르면 김태호 풀러스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을 표했다. 풀러스 관계자는 “규제 문제로 인한 실적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모델 재점검과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제공해오던 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출·퇴근 시간대로 한정됐던 서비스 운영 시간 확장을 위해 ‘출퇴근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김태호 대표는 지난해 2월 대표에 오른 이후 회사 경영은 물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을 맡으며 창업 생태계 성장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 속에 정부의 규제로 인해 사업상의 제약을 받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035720)가 럭시 인수를 통해 카풀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장 경쟁이 심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