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랍 이집트 항공기에 우리 국민 탑승객 없어"

  • 등록 2016-03-29 오후 7:36:45

    수정 2016-03-29 오후 7:36: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29일 납치 당한 이집트 여객기에 우리 국민 탑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이집트대사관이 현지 항공사 관계자와의 접촉 및 체류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가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집트 항공 MS181편(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중 상공에서 납치 당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쯤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륙한 지 30여분만에 이집트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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