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이달 말까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을 일제히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상 기후로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 3월9일부터 25일까지 1차 점검을 한 데 이어 2차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번에 재해우려지역으로 지정해 관리 중인 세월교와 침수취약도로, 둔치주차장, 재해위험 저수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예정으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지하굴착 및 대규모 절·성토가 수반되는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현장점검과 함께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재난담당자 회의 대신 읍·면·동을 찾아가는 담당자 회의 등으로 소통을 강화해 재해위험 사각지역을 해소하는 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이 최선이기에 읍·면·동 재난담당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등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