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내달부터 'SK' 떼고 '엔카닷컴' 새출발

2017년 매각되면서 2년간 브랜드 사용 계약 체결
업계 "브랜드 떼면 사업 타격 받을 가능성 있어"
  • 등록 2020-04-20 오후 4:29:55

    수정 2020-04-20 오후 5:08:12

‘SK’를 뗀 엔카닷컴의 새로운 CI (이미지=엔카닷컴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회사 이름에서 ‘SK’를 떼고 ‘엔카닷컴’으로 새출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엔카닷컴은 5월부터 엔카닷컴으로 사명을 바꾼다.

SK그룹의 계열사로 출발한 SK엔카닷컴은 지난 2017년 11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로 매각되면서 SK그룹에서 빠졌다. 다만 매매계약 시 2년간 일정금액의 브랜드 사용료를 SK측에 내고 ‘SK’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으면서 지금까지 ‘SK’란 브랜드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SK그룹 측에서 브랜드 사용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면서 이달로 브랜드 사용 계약이 종료됐다.

엔카닷컴은 그동안 후광을 누렸던 ‘SK’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중고차는 ‘SK엔카’란 인식이 있었고 SK엔카는 SK그룹의 계열사로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SK’ 브랜드를 떼면 사업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SK그룹이 2000년 시작한 SK엔카는 지난 2017년 온라인 플랫폼은 호주 기업으로 매각하면서 ‘SK엔카닷컴’으로, 오프라인 사업부문은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면서 ‘K카(케이카)’로 나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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