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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경매를 통한 상가 투자 노하우를 한껏 풀어놓았다.
상가의 가치는 임차인이 내는 임대료의 가치로 정해진다. 개그맨 박명수씨가 B급 입지에 있던 자신의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되팔아 약 17억원 차익을 남긴 성공 투자 사례는 유명하다. 배 대표는 “박씨가 건물을 판 시점은 스타벅스 입점 계약 만료기간이 5년 남았을 때”라며 “그가 월 1600만원의 임대료를 포기하면서 이 시점에서 매각한 것은 스타벅스의 임대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이 때가 건물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층 상가는 입지는 좋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지하나 1층 외 상가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스크린 골프나 집객력이 있는 프랜차이즈는 지상이나 지하에도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 골프 등은 시설 투자 비용이 높은 만큼 한번 입점하면 웬만하면 빠져나가지 않는 안정적인 임차인 중 하나라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배 대표는 “시행착오를 통해 30% 배우고 피드백을 통해 40%를 배운다”며 “투자 준비가 30% 된다면 시행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