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민유라-겜린에게 각각 500달러씩 후원

文대통령 "자비로 훈련해온 것 뒤늦게 알아…많은 분 함께 해주실 것"
  • 등록 2018-02-26 오후 8:11:07

    수정 2018-02-26 오후 8:11:07

지난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한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를 후원하기 위해 사비를 내놨다.

26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민유라 선수와 겜린 선수에게 각각 500달러 씩을 후원했다. 민유라 선수와 겜린 선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에 출전, 쇼트댄스에서 16위에 올라 프리댄스에 진출했고 한복 콘셉트의 의상에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25일 평창 올림픽 폐회식 후 SNS에 올린 글에서 두 사람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며 “자비를 들여 훈련해 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선수에 대한 후원의 시작을 자신이 직접 한 셈이다.

민유라 선수는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나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겜린 선수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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