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전일대비 2.80%, 170원 상승한 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2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한항공(003490)도 이날 1.32%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089590) 주가도 0.38%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내리막을 거듭하는 국제유가에 정유·화학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한솔케미칼(014680)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29%, 2500원 내려간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OCI(010060)와 금호산업(002990)도 이날 3% 이상 밀렸고 GS(078930)(-0.74%), SK이노베이션(096770)(-0.3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유·화학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및 부정적인 래깅 효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