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옥시덴탈 추가 매입…지분 34%로 확대

  • 등록 2024-01-11 오후 11:08:36

    수정 2024-01-11 오후 11:08:3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최근 옥시덴탈페트롤리움(OXY)의 주가가 흔들린 가운데,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옥시덴탈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 8분 기준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14% 상승한 57.4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지분 34%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확인한 옥시덴탈 지분 27.7%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2년 초부터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회사 지분은 약 139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평균 매입 가격은 주당 50달러 중반이며, 아직까지 큰 이익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년 동안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주가가 6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빠르게 매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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