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데니스 가이거 UB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도미노스 피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이제는 도미노스 피자 한 조각을 배어 물어야 할 때”라고 추천했다.
UBS가 도미노스 피자 투자의견을 높인 것은 주가 투자 매력이 높아진데다 불확실한 소비 환경에서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그는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피자 소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판매 성장세가 촉매가 돼 가격 인상과 직원 공급 무족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가이거 애널리스트는 도미노스 피자의 목표주가는 종전 430달러에서 385달러로 10% 정도 낮춰 잡았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것이지만, 현 주가 대비해선 추가로 22% 정도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도미노스 피자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4%나 하락했다. 다만 이날은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2.7% 정도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