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서 '래미안 IoT 플랫폼' 첫선

미세먼지 저감하는 '클린에어' 패키지도 적용
  • 등록 2019-05-13 오후 6:09:24

    수정 2019-05-13 오후 6:09: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부산시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에선 처음으로 개발된 자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IoT 홈랩’에서 호평 받은 고객 인식 기술과 IoT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삼성물산(028260)은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하며 방문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IoT 플랫폼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KT, 삼성SDS, CVnet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입주 후에도 최신 제품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방침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 구성도. 자료=삼성물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엔 IoT 홈패드부터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된다. 스마트 미러, IoT 커튼 등 옵션 상품도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한 클린 에어(Clean Air) 패키지도 선보인다. 단지 조경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꾸미고 지상 1층 동 출입구는 반도체공장 클린룸에서 착안한 클린게이트가 설치된다. 세대 내부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와 이산화탄소 자동환기 시스템 등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토록 한다.

래미안 IoT 플랫폼과 클린 에어 패키지는 다음달 분양을 앞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부터 적용되며 모델하우스에서도 이들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 연지2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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