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법인 조직개편..지사 없애고 보고체계 단순화

중국 총괄 권계현 부사장이 직접 지역본부 관리
  • 등록 2017-08-01 오후 6:31:20

    수정 2017-08-01 오후 6:31:20

삼성전자 중국법인 TV 담당자가 지난달 중국 난징 쑤닝 매장에서 열린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법인을 개편, 현지 마케팅을 재정비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비롯해 정체된 중국 사업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총괄-7개 지사-30여개 지역사무소’로 구성됐던 중국법인 조직을 ‘총괄-22개 분공사(지역본부)’로 단순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이날 단행했다.

완제품(세트) 담당 법인이 대상으로, 중국 총괄인 권계현 부사장이 과거처럼 지사장을 통하지 않고 지역본부를 직접 관리한다. 지사장 7명은 분공사 조직 내 편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 등 세트 부문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양국간 외교 문제로 불거진 사드 갈등에 현지 제조사의 약진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 제품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최근 조사에서 점유율이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부진 기미가 보이자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9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