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800가구 분양

여성전용시설 특화 설계 도입
단지 내 대치동 명문학원가 조성
  • 등록 2016-07-11 오후 8:28:09

    수정 2016-07-11 오후 8:28:09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이미지=동문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에서 여성 특화설계와 명문학원가를 내세운 2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평택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지구로 5개 블록에서 총 4567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번 분양물량은 1차분으로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공급한다.

수서~평택간 고속전철인 SRT 평택지제역까지 3㎞ 정도 떨어져 있고 45번 국도가 지구 인근을 지나고 있어 지제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송탄나들목도 가깝다.

동문건설은 굿모닝힐 맘시티에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맞춤형 전문강좌인 ‘맘스아카데미’ △여성 전용 사우나시설인 ‘맘스사우나’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맘스 카페’ 등을 선보인다.

또 대치동 학원가와 계약을 맺고 단지 내에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에서 대치동 학원가 현직 강사진을 데려와 수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가정 내 통합 제어시스템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고 냉장고·세탁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동문건설은 강조했다.

동문건설은 오는 15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을 각각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아래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주선 동문건설 전무는 “10년 전부터 준비한 분양사업장인데다 향후 45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큰 사업인 만큼 이번 분양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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