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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의당은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참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막판까지도 정부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대립되면서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다가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회의에서 일본의 태도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지소미아 종료에도 안보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라 진단했다. 청와대가 국방부를 통해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안보 손실을 평가했으며 ‘실익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그는 “많은 국민이 우리 안보에 정보의 공백이 발생하고 또 안보에 큰 차질이 있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계시지만 지소미아가 당장 파기된다해도 우리 안보에 큰 손실이나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의 내년 국방 예산이 50조에 달한다”며 “대한민국 안보는 성공하고 있으며 지소미아에 흔들릴 정도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