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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수급에 큰 변화가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6268억원 가량 순매도해 역대 최대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는 58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5683억원을 순매수해 지난 5월 4일(1조7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무려 1조5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은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은 1조5000억원 가량의 매도세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53%, SK하이닉스(000660)가 3.47% 하락하고 네이버(035420)가 3.15% 떨어졌다.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2%대 떨어졌다. 삼성물산(028260)은 4%대, 엔씨소프트(036570)는 3%대 약세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005490)는 2%대, KB금융(105560)은 3%대, SK(034730)는 4%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은 2%대 올랐고 카카오(035720)는 0.37% 상승했다. 넷마블(251270)은 9%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희비가 갈렸다. 섬유의복, 기계가 3%대 올랐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이 1%대 상승했다. 운송장비, 보험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은행이 2%대 하락하고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이 1%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6억2326만3000주, 거래대금은 19조360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0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