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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방송 시작 30여분쯤 등장한 홍 부총리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가 패션”이라며 “패션과 의류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티를 벗고 특별히 신경을 써 스타일 좋은 티셔츠를 입어봤다”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집사람에게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중 어울리는 것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걸 골라줬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가 이날 입은 그리디어스 번개티셔츠는 박윤희씨가 디자인한 것으로 동행세일 기간 반값인 4만9000원(소비자가격 9만8000원)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날 방송 중에는 단돈 1만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홍 부총리에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라이브커머스에 일일 쇼호스트로 나서 다시마피클, 견과바, 여성의료 등의 상품을 모두 팔았다.
한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주최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패션 관련 제품은 지난 주에 전주 대비 23% 이상 (매출액이) 증가해서 코로나19 이후에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입짧은 햇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5일 동안 매출 1억5000만원을 올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생방송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