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바이오랩스는 지난 1일 ILMU와 자체 신약개발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선우 알파바이오랩스 상무(오른쪽)와 샤론 박사가 가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알파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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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알파홀딩스(117670)의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는 미국 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자문기업 ILMU와 지난 1일자로 자체 신약개발을 위한 종합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ILMU는 신약개발 전문가인 샤론 박사가 2010년 설립한 업체다. 샤론 박사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 생화학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레곤주 헬스 사이언스 대학교 조교수를 3년간 역임했다. 이후 파마시아(현 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 임원으로 근무했다.
이번 계약으로 알파바이오랩스는 신약개발 R&D 연구소 설립과 운영 및 조직화를 위한 전반적인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또 올해 ILMU와 협업해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개발중인 신약을 도입하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의 인수도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가능한 인력을 확보하고 미국에서 자체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