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31일 천안시청사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이동렬 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선철도 용곡~청수동 간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눈들건널목은 천안의 3개 철길건널목 중 하나로 2010년 풍세와 청당건널목 입체화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눈들건널목 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의 철길건널목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2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입체화에 따른 노선협의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정식 건의했고, 같은해 12월 ‘개량건널목 지정’ 고시를 이끌어 내며 결실을 맺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추정 총사업비 36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27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1회 추경에서는 실시설계용역비 15억원을 편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