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8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 수상

  • 등록 2016-07-13 오후 4:59:16

    수정 2016-07-13 오후 4:59:16

토니 페르난데스(가운데)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12일(현지시각) 영국 판버로 국제 에어쇼에서 ‘세계항공대상’ 시상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아시아는 12일(현지시각) 영국 판버로 국제 에어쇼에서 열린 2016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이와 함께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도 받았다.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상’과 ‘세계 최고 프리미엄석 운영 저비용항공사상’을 받았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매년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평가 리서치 기관에서 실제 탑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2016년 수상자는 104개국 1900만 고객을 대상으로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선정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에어아시아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과 에어아시아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날로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더욱 향상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번 판버로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A321네로(neo) 항공기 100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어아시아의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 계약대수는 총 575기로 늘었다. 지금까지 170여 기를 인도받아 4시간 이하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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