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와 KAL 858기 동체 조사 협의

  • 등록 2020-05-21 오후 9:33:52

    수정 2020-05-21 오후 9:33:52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조사하는 방안을 미얀마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KAL 858기 동체 추정 물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 관련 현재 미얀마 측과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이어서 현재로서는 구체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KAL 858기는 1987년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으며 당시 정부는 유해나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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