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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우리당은 이번에 사전투표를 경제파탄 밥상투표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전략회의를 거쳐 전국적 판세를 점검한 결과 202곳의 광역·기초단체장 지역중 경합우세 지역 75곳, 경합지역 52곳 등 128개 지역을 경합우세 내지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 거점별 집중유세를 펼쳐 보다 많은 지역에서 승리한다는 목표다.
홍 본부장은 “이들 128개 지역중 중앙당 지원 요청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인지도 있는 국회의원, 이른바 중앙 스타 유세단을 조직해 남은 기간 집중유세할 예정”이라며 “집중 유세 시기 대상 등을 조율중이며,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했다.
통상 사전투표는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 전날인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한국당 역시 사전투표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지원유세를 중단한 홍준표 대표가 다시 유세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우리 계획에는 포함돼 있다. 필요하다면 내일부터라도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북풍에 관한 문제가 우리 국민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고 있는지 세 가지만 말하겠다”며 “6.13 지방선거에 후보도, 정책도 모르고 깜깜이 투표가 되고 있고, 월드컵이 14일 열리는데 어느 나라와 첫 경기를 하는지도 모른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고통을 북풍으로 휩쓸어 버리는 선거”라고 비판했다.
홍 본부장은 “6.13 선거는 민의의 선거,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서 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시길 호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