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일본법인 설립 위해 현지 파트너와 합의각서 체결

쿠보타 히데시(오른쪽) 미디어어드벤트 대표와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글로스퍼재팬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스퍼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블록체인 업체 글로스퍼는 일본 미디어어드벤트와 ‘글로스퍼재팬’ 설립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스퍼와 업무협약을 맺은 일본 모쿠란 그룹의 협조로 이뤄졌다. 글로스퍼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글로스퍼재팬’에 제공해 국내에서 진행중인 블록체인 사업을 일본에 적용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글로스퍼에서 암호화폐도 개발해 향후 글로스퍼재팬 사업 활동인 ICO브랜딩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암호화폐 결제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쿠보타 히데시 미디어어드벤트대표는 “기존의 프로그램, CM, PV제작 및 ICO등 다양한 사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스퍼의 기술을 제공받아 새롭게 시작하게 될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이 바꿔 올 밝은 미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서, 일본도 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한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스퍼의 기술력을 알리고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