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최고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5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503명이 몰려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 49㎡에는 6가구 모집에 873명이 몰려 14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타입에도 1818명이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 타입이 고른 인기를 보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 내 최중심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생활기반시설이 우수해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라며 “교통망도 여의도와 강남 접근이 쉬워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인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42~114㎡ 701가구로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대다. 입주는 2020년 10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517번지에 마련돼 있다.
|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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