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혼조`…"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

  • 등록 2025-01-07 오후 10:19:29

    수정 2025-01-07 오후 10:19:2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전 8시9분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029% 약보합에서,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087%와 0.13%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대만업체 폭스콘의 사상 최고 분기 매출 실적과 CES2025 효과가 더해지며 엔비디아(NVDA)를 필두로 반도체 섹터가 선전했다.

또 개장 전부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초 예상과 달리 관세정책을 일부 산업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으나 트럼트 당선인이 빠르게 이를 부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금주 다수 고용지표 발표 대기까지 더해지며 시장은 불확실성에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뉴엣지자산의 카메론 도슨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해야하는 시점”이라며 “올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은 시점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며 이후 밸류에이션과 시장의 기대치 등이 반영되며 고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자정)에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ISM서비스PMI와 11월 고용이직보고서(JOLTs)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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