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3만명 육박

마르티니크, 과들루프 등 백신 접종 낮은 지역 집중
  • 등록 2021-08-11 오후 10:43:25

    수정 2021-08-11 오후 10:43:25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이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대서양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에서 확산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프랑스 식당에 설치된 코로나19 보건 증명서 제시 안내판.(사진=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남부 별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의 백신 접종률이 본토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 인구는 20%로 66%를 넘긴 본토와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델타 변이 때문에 프랑스의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며 “보건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앞으로 몇 달을 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지난 6월 2000∼3000명대로 내려갔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7월 말 다시 2만명대로 치솟았다.

프랑스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576명 늘어나 633만95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8명 증가해 11만2356명이 됐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10일 기준 전체 인구의 56.1%에 해당하는 378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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