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15개 항공사 사장단 총집합’..AAPA 회의 제주서 개막

대한항공 주관 18일~19일 제주에서 개최
  • 등록 2018-10-10 오후 3:33:46

    수정 2018-10-10 오후 3:33:4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제62차 사장단회의를 주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태지역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3년 10월 대한항공은 제주에서 AAPA 사장단회의를 주관해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총회에는 AAPA 회원사를 비롯해 항공사 임직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아태지역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총체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들간 우호 증진 등이 주로 이뤄진다.

세부 주제는 △안전 운항을 위한 기준 수립 △표준화된 보안 규정 및 절차 △사이버 보안 강화 △항공 관련 인프라 개발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등 환경 관련 지속가능성 △승객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논의 결과는 총회 후 AAPA 최종 결의문 형태로 발표된다.

AAPA는 1966년 설립된 이후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정책 개발, 규제 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연 1회 사장단회의 개최를 통해 안전운항과 영업, 항공보안 등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회원사간 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원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포함, 캐세이퍼시픽,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일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주요 항공사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제주 칼호텔에서 개최됨에 따라 아태지역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의 리더십을 보여줄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제주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관광 붐을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APA 사장단회의에 이어 내년 IATA 연차총회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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