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2018]"스웨덴인에게 좋은 타이밍 아냐" 너스레…말말말

  • 등록 2018-06-19 오후 5:20:26

    수정 2018-06-19 오후 5:26:58

짐 매켈비 스퀘어 창업자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오세현 SK텔레콤 전무(왼쪽부터)(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날인 18일 밤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결과 스웨덴이 승리했기 때문에)스웨덴 사람이 마이크를 잡기에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축구 때문에 온 건 아니다.(웃음)”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

◇“농산물의 바탕 없이 다른 산업이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제조업의 생산성이 무너진 상태에서 다른 산업을 논의하는 것은 ‘사상누각’이다. 디지털 신세계는 자칫 신기루가 될 수 있다. 신세계를 당당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함도 같이 알아야 한다.”(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그마한 전기차를 탈 때 운전자는 헬멧을 꼭 써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다. 이륜차 규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술 발전의 속도를 규제가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다. 이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원래 정장을 입고 왔다. 점심시간에 ‘양복에 넥타이까지 하고 스타트업 강연을 하면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란 말을 들었다. 그래서 유니콘이 그려진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웃음) 이런 포럼을 좋아한다. 많이 배우고 깨닫는다. 혁신이란 주제도 좋아한다.” (짐 매켈비 스퀘어 창업자)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많은 것들에 관심이 많다. 디지털 시대에 중소기업이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지선 한국기업복지지도사협회 이사)

◇“아날로그 체제에 맞추다보니 모두 것이 위반이던 시절도 있었다. 여전히 규제 뒤에 숨어 이득을 보는 기득권이 있다. 규제 넘어를 봐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도 필요하다. 그래야 문제를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IT와 창업에 관심이 많아 올해도 참석하게 됐다. 짐 매켈비의 ‘디지털 단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IT 업계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디지털 단식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는 답변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평소 스마트폰 메신저 등으로 인해 집중력이 분산됐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생활 속 디지털 리더십에 대해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다.”(김효민 홍익대 경영학과)

◇“창업에 관심이 많아 포럼을 신청했다. 새벽에 일어나 대구에서 친구와 함께 왔다. 에너지를 비축하라는 짐 매캘비 스퀘어 창업자의 말을 기억에 남는다. 평소 생각을 많이 해 ‘나만의 에너지’를 비축해야겠다고 다짐했다.”(이상엽 대구 계성고 / 럭키드로우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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