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진(오른쪽) 기업은행장과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과 기술력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과 기술력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10억원을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기금으로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성장산업 영위기업과 기술력 우수 기업에 1.1조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성장산업 영위기업과 기술력 우수 기업은 신성장정책금융센터가 발표한 9대 테마, 45개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또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도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감면해,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아 연 0.4%포인트씩 5년간 최대 2.0%포인트를 감면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원의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40억원을 별도 출연해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이 기술평가를 받을 때 기술보증기금에 납부하는 건당 300만원의 기술가치 평가비용을 대신 납부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 평가서와 함께 최대 95%의 보증비율과 최대 0.5%포인트 감면된 보증료로 40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