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 지분 95.15%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 한화오션SG홀딩스가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95.15%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인수에 투입된 금액은 총 8207억원이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까지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지분 25.4%를 확보한 이후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나머지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나머지 4.85% 지분은 현지 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라 강제 인수할 예정이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의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 다이나맥 홀딩스가 제조한 해상플랜트. 사진 제공=한화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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