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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딸기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월 딸기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같은기간 6013ha에서 6011ha로 2% 감소하고 생육 초기인 지난해 9~10월 늦은 장마·이상 고온 등에 따른 생육부진 때문이다.
이달에도 초기 생육 부진 영향으로 생산량은 전년대비 9.6% 감소하겠지만 전체 공급 여건은 지난달보다 양호해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준 이달 전국 도매시장 반입량 일평균 486t으로 전달보다 71.7% 늘었다. 주 출하지인 논산·산청 등에서도 2화방 물량이 본격 출하 중으로 급격한 기상 여건 악화, 병충해 등이 없다면 공급 물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딸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작황을 점검하고 시장 동향을 세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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